(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윤상현이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을 통해 ‘아무말 밉상캐’에서 ‘순애의 아이콘’으로 업그레이드,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윤상현은 현재 방영 중인 '조립식 가족'에서 고등학교 시절 말실수를 해 짝사랑 상대였던 윤주원(정채연 분)에게 대차게 차인 이준호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이준호는 고백을 거절 당한 후에도 윤주원을 향한 마음을 거두지 않으며 과거의 잘못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등 호감도를 차곡차곡 높여가고 있다.
앞서 방송한 ‘조립식 가족’ 1화에서 이준호는 윤주원에게 인생 첫 러브레터를 선물한 주인공으로 시선을 끌며 첫 등장을 알린 바 있다.
그는 훈훈한 미소와 훤칠한 피지컬이 더해져 첫사랑의 아이콘 같은 싱그러운 분위기로 설렘을 극대화했다. 이후 순간의 말실수로 밉상캐로 전락했던 이준호는 윤주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짠내 나는 노력들을 펼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이준호는 아프다는 소식에 직접 감기약을 챙겨 주는가 하면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명당 자리를 맡는 등 지극정성으로 윤주원을 챙겼다. 여기에 “내는 니 좋아하지”, “내는 원래 한 번 정한 마음이 막 안 변한다”며 심쿵하게 만드는 돌직구 멘트를 더했다.
이준호라는 캐릭터는 윤상현의 신선하면서도 새로운 연기 덕분에 다양한 매력이 더해졌다.
윤상현은 수줍어하는 이준호의 눈빛부터 좋아하는 친구를 바라볼 때 참지 못하고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까지 순수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에 유쾌함을 한 스푼 추가했다.
윤상현은 드라마 '슈룹'에서 날파람둥이 왕자 무안대군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현실 남동생 남바다 역을 맡아 인상을 남겼다.
현재 '조립식 가족'에 이어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백의 역사' 등에 캐스팅됐다.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한다.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