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사회초년생들의 축의금 기준을 정해줬다.
지난 30일 '동네스타K' 유튜브 채널에는 '긴 말 않겠습니다. 저희 동스케 월클 맞습니다. BTS 진 이게 되네?♥'라는 제목의 '동네스타K4' 31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진이 출연했다.
이날 조나단은 "최근에 결혼식 사회를 보셨다고 하더라. 친구가 '의리남'이라고 써줬는데, 월드스타면 축의금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다를 거 같다. 좀 크게 갈 때도 있냐"고 물었다.
이에 진은 "저는 친하든 안 친하든 다 똑같이 기본으로 낸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나단은 "또 고민되는게, 이 친구한테 많이 내면 '돌려줄까?' 하는 것"이라고 떠봤는데, 진은 "저는 그런 계산적인 생각은 안 해봐서"라고 조나단을 놀렸다.
그러자 조나단은 "'돌려줄까?'가 사랑으로 돌려줄까, 우정이 조금 더 돈독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정이 더 올라간다는 것"이라고 해명하며 "사회 초년생들은 이런 게 제일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진은 "그냥 알고 있는 사이다, 직장 동료다 하면 5만원이고, 진짜 친한 친구면 친구들끼리 10만원 씩 모아서 한꺼번에 내라. 더 커보이지 않나. '나 10만원 했어'랑 '5명이 모여서 50만원 했어' 하는 게 달라보이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돈에 여유가 좀 있다 싶으면 20만원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는데, 조나단은 "저는 5만원 냈었는데"라고 걱정어린 눈빛을 보였다.
이에 진은 "그래도 되지, 어리잖아. 저도 6년 전에는 10만원 했다"고 조나단을 안심시켰다.
조나단은 "그럼 집 비밀번호를 알 정도로 친한 친구들은 10만원으로 하는데, 여유가 있다면 거기에 더해서 20, 30 가라는 얘기죠?"라고 물었고, 진은 "30까진 너무 많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동네스타K'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