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박명수가 프러포즈 장소를 고민하는 청취자에 정지선 셰프의 음식점을 추천했다.
3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명수 초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벌써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하루가 아깝다"라는 청취자에, "50대가 되면 한 시간 한 시간이 아깝다"라며 속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전했다.
또 "60대가 되면은 하루가 무섭다고 그러더라. 뭐라도 해야 된다. 요즘 MZ들도 그렇고 넋놓고 노는 사람이 없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 청취자는 결혼기념일인데 선물을 준비 못했다며 와이프한테 "좋은 취향이 난다. 네 취향"이라고 말하는 거 어떠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그걸 말이라고 하냐"라며 혼냈다.
다음 청취자는 "시어머니가 섞박지 김치 담가줬는데 너무 짰다. 짜다고 말씀드려야 하나"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박명수는 "웬만해서 담가주는 시어머니 없다. 짜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하지 마시고, 해주시는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해라"라고 말했다.
그러는가 하면 박명수는 청취자가 여친에게 프러포즈할 건데 카페를 빌릴지 비싼 레스토랑 갈지 고민하자, "간결하고 깔끔하게 유명한 레스토랑 있지 않나, 정지선 셰프가 있는 데서 밥 먹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사진=KBS CoolFM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