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딕펑스 김태현이 최현석 셰프의 장녀 최연수와의 열애 소감을 전했다.
29일 최연수 소속사 YG케이플러스 측은 김태현과의 열애설에 대해 "최연수 씨와 김태현 씨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것이 맞다"고 엑스포츠뉴스에 전했다. 다만 두 사람이 내년 결혼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1999년생 최연수는 스타 셰프 최현석의 첫째 딸이자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가 1987년생 김태현과 열애를 인정하며 12살 차 커플이 탄생했다.
그런 가운데 김태현은 팬 카페를 통해 최연수와의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됐다"며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최연수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해주는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이하 김태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현입니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놀라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네요.
딕펑스라는 팀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이 팀과 여러분이 없었다면 제가 잘 살아갈 수 있었을까 늘 생각해 왔어요.
지금까지 제가 김태현으로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팀과 여러분 덕분입니다. 제 주변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많은 일들을 겪어온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해주는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여러분이더라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진=김태현, 최연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