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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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작가 "한강 노벨상 덕 5000부씩 찍어, 밥사야…드라마+영화 동시기 공개 감사"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10.23 11:21 / 기사수정 2024.10.23 11:3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상영 작가가 드라마, 영화 동시기 공개에 더해 원작 소설책 또한 주목받고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티빙 '대도시의 사랑법' 원작 작가이자 극본을 맡은 박상영 작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은 비슷한 시기, 다른 주연으로 영화와 드라마가 각각 나왔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김고은, 노상현이 나섰고, 지난 1일 개봉했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21일 공개됐다.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와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경우는 있어왔지만, 같은 시기 공개되는 사례는 드물다. 



동시기에 영화와 드라마가 각각 나온 것에 대해 박상영 작가는 "의도했던 게 아닌데 두 제작사에서 결정을 내려주셔서 이상하더라 기분이"라며 감격스러움을 표했다.

이어 "10월이 (주변에서) '대도시의 달'이라고 공표하고는 한다. 그래서 우려되는 마음도 있었고 안좋은 마음도 있었는데 둘다 무사히 오픈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드라마와 영화 공개에 이어 현재 소설책 또한 52배 가까이 뛰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세계적인 문학 작품이 재조명되면서 부터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작가는 "출판사에서 5000부씩 찍는다는 얘기를 드고 있다. '한강 쌤한테 밥 사야겠는데?'라는 생각도 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행복하다. 영화라는 호재를 만나서 붐업하고 있는데 한강 쌤을 만나서 더 날아가는 것 같아서. 영화, 드라마 원작을 관장하고 있는 저로서는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진=박상영 작가, 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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