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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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맨시티 격파…레알, 인테르도 순항

기사입력 2011.09.28 09:45 / 기사수정 2011.09.28 09: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격파하며 '죽음의 조' 선두를 내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린 바이에른은 죽음의 조로 불린 A조에서 승승장구하며 선두를 계속 유지했다. 또한, 분데스리가 개막전 패배 이후 무실점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강력한 모습을 뽐냈다.

홈구장에서 경기를 펼친 바이에른은 전반 초반 맨시티의 공격에 다소 주춤했으나 프랑크 리베리를 앞세워 맨시티를 위협하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오던 바이에른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던 프랑크 리베리는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리베리의 슈팅은 조 하트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마리오 고메스가 리바운드 볼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바이에른은 전반 종료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을 맞은 바이에른은 맨시티 문전서 혼전 도중 고메스가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들어서도 리베리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바이에른은 한 수위의 조직력과 기량을 자랑하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우승후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홈구장으로 아약스(네덜란드)를 불러들여 골 폭풍을 일으키며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1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카카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카림 벤제마도 세 번째 골을 넣으며 골 행진에 가담했고 3-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감독 교체의 강수를 둔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힘든 러시아 원정서 값진 승리를 일궈내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CSKA 모스크바와 원정 경기를 가진 인터 밀란은 전반 23분 만에 루시우와 지암파울로 파치니가 연속골을 터뜨려 앞서나갔으나 잇달아 2골을 허용하며 무승부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인터 밀란은 후반 34분 마우로 사라테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고 3-2로 모스크바를 제압하며 본 궤도에 올랐음을 증명했다.

[사진 (C)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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