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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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더 믿어보세요"…'정숙한 세일즈' 연우진, 김소연에 따뜻한 위로 [종합]

기사입력 2024.10.20 23:57 / 기사수정 2024.10.20 23: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숙한 세일즈' 연우진이 김소연을 응원했다.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4회에서는 김도현(연우진 분)이 한정숙(김소연)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현은 한정숙의 집에 낙서를 한 범인을 잡았다. 김도현은 한정숙을 철물점으로 데려갔고, 철물점 주인에게 증거를 들이밀었다.



한정숙은 "왜 그러신 거예요?"라며 추궁했고, 도리어 철물점 주인은 "역겨워서. 그딴 저질스러운 물건이나 갖다 팔면서 애 엄마한테 요상한 물이나 들이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거 같길래 느껴보라고 그랬다. 왜"라며 독설했다. 한정숙은 "사과하세요. 저 사과받고 갈 거예요"라며 밝혔고, 끝내 철물점 주인의 사과를 받았다.

이후 한정숙은 "근데 평범했던 관계가 한순간에 돌변한 게 씁쓸하긴 하네요. 꽤 오래 알고 지내던 사이였어요. 저 이사할 때 짐 나르는 것도 도와주고 우리 민호한테 알사탕도 쥐어주시던 아저씨였는데"라며 탄식했다.

김도현은 "그래서 결국 합의해 주신 거예요? 아무 처벌 없이?"라며 물었고, 한정숙은 "아니오. 처벌은 이미 시작됐다고 생각해요. 제가 떠들지 않아도 사람들은 금세 알게 될 거예요. 주변 사람들 시선, 질타, 수치심. 뭐 그런 것들이 진짜 벌인 것 같아서요. 제가 너무 냉정하게 말했나요"라며 털어놨다. 김도현은 "냉정한 게 아니라 멋진데요?"라며 응원했다.

또 허영자(정영주)는 미장원 월세를 올리겠다고 통보했고, 이주리(이세희)는 한정숙,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과 방문 판매를 하기로 결심했다. 더 나아가 한정숙은 화장품 방문 판매원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설문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동네 여자들은 철물점 주인의 편에 서서 설문조사를 거부했고, 한정숙은 미장원 앞에서 이벤트를 열었다.

한정숙은 생각을 고쳐먹을 줄 알았다는 말을 듣고 "근데요. 제가 어떤 생각을 고쳐야 될까요? 전요. 사장님도 그렇듯이 먹고살 돈이 필요한 것뿐이에요. 그러면서 누구한테 피해를 준 적도 남의 집에 해코지를 한 적도 없는데 어떤 생각을 고쳐야 되는지 정말 모르겠어서요"라며 일침을 가했고, 몇몇 사람들은 마음을 바꿔 설문조사에 응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정숙은 길거리에서 TV에 나오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바라보다 김도현과 마주쳤다. 한정숙은 "생각보다 평이 안 좋네요"라며 씁쓸해했고, 김도현은 "기존에 잘 못 보던 시대를 앞서가는 느낌? 그래서 그런 거 아닐까요? 왜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 일단 거부감을 느끼기 마련이니까요"라며 거들었다.

한정숙은 "노력한 게 있는데 상처받았을 거 같아서요"라며 아쉬워했고, 김도현은 "그래도 왠지 잘 될 것 같습니다. 상처받고 무너질 만한 일에도 꿋꿋하게 버티는 사람들이 잘 되기 마련인데 그런 사람인 것 같아서요"라며 못박았다.

한정숙은 "꼭 그랬으면 좋겠네요. 이왕 하기로 마음먹은 거 포기 안 하고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라며 기대했고, 김도현은 "반드시 그렇게 될 겁니다. 강한 분이니까 본인을 좀 더 믿어보세요"라며 위로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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