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발로란트' '카운터스트라이크2' 등을 앞세워 택티컬 FPS 시장이 성장하면서 하이엔드급 게이밍 기기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기업 퓨처소스에 따르면 2024년 게이밍 기어 시장 규모는 60억 달러(약 8조 2254억 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실력 상승을 위해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에 투자하는 유저들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PC 주변기기를 제작하는 기업 중 택티컬 FPS 장르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곳은 단연 스틸시리즈다. 앞서 헤드셋 분야에서 '아크티스 노바5'로 눈도장을 찍은 적이 있는 스틸시리즈는 지난 9월 말 하이엔드급 키보드의 신형 제품인 '에이펙스 프로 TKL GEN3'를 출시하면서 방점을 찍었다. 이전 제품에서 스틸시리즈는 찰떡같은 '래피드 트리거' 동작으로 많은 FPS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했는데, '에이펙스 프로 TKL GEN3'은 부드러운 타건감에 더해 '래피드 트리거'를 중심으로 한 성능이 더욱 강화되어 돌아왔다.
▲'성능+게임 환경' 동시에 잡은 매력적인 키보드, '에이펙스 프로 TKL GEN3'
'에이펙스 프로 TKL GEN3'의 강점은 '옴니포인트 3.0'을 필두로 한 하드웨어의 향상이다. 이번에 적용된 '옴니포인트 3.0'은 스틸시리즈만의 기술력이 제대로 구현됐다. 새롭게 설계된 '홀 효과' 자석 스위치는 20배 빠른 입력, 11배 이상 늘어난 반응 속도, 내구성 2배 향상 등 신제품에 다양한 성능 강화를 부여했다. 소프트웨어로 입력지점 0.1mm를 설정한다면, '에이펙스 프로 TKL GEN3'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키 입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에이펙스 프로 TKL GEN3'은 강력해진 성능에도 소음은 줄어들면서 성능과 게임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낚았다. 새롭게 개선된 스태빌라이저는 '키 캡'의 흔들림을 제거하고, 키보드 전체에는 3중 흡음재가 깔렸다. 이에 이전 제품과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비교해보면 '에이펙스 프로 TKL GEN3'는 주변 사람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낮은 소음 수치를 보여줬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에이펙스 프로 TKL GEN3'의 성능은 빼어나다. 스틸시리즈만의 차별화된 기능인 'GG 퀵셋'을 사용하면 게이머는 각 게임에 대한 최적의 설정을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적용할 수 있다. 게임별로 입력 지점, 래피드 트리거, 프로텍션 모드(키 입력 실수 방지), 래피드 탭(후입력 키 우선 처리), RPG 조명을 사전에 조정하면 생성된 프리셋으로 한번에 키보드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인 '래피드 트리거', '액츄에이션 조절' '2-IN-1 액션 키'는 여전히 '에이펙스 프로 TKL GEN3'에서 활용할 수 있다. PC 연결 속도도 '에이펙스 프로 TKL GEN3'에서 한층 빠른 경험을 이뤄낼 수 있다. 40시간 이상 지속 가능한 배터리도 이번 제품의 강점이다.
▲'에이펙스 프로 TKL GEN3' 장착 완료... 랭크 상승 노려볼까
'에이펙스 프로 TKL GEN3'과 함께 택티컬 FPS를 포함,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겨보면 역시 "스틸시리즈 답다"는 평가를 확연하게 내릴 수 있다. 마우스를 잡은 오른손은 차치하더라도 스틸시리즈 키보드를 쥔 왼손은 물흐르는듯한 움직임에 게임 환경 측면에서 상당한 상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스틸시리즈 키보드의 주목도를 높였던 '래피드 트리거'도 더욱 강점이 높아진 채로 돌아왔다. 택티컬 FPS에서 왼손의 키보드를 이용한 '브레이킹' 부담을 덜어주는 '래피드 트리거'는 점점 진화하고 있으며, 랭크 상승을 도모하는 유저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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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