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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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버디' 유이, 박세리 '맨발투혼' 완벽 빙의

기사입력 2011.09.27 18:49 / 기사수정 2011.09.27 18:4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당찬 골프소녀 유이가 박세리에 완벽 빙의, 맨발 투혼을 선보였다.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 16화에서 유이가 골프 역사상 최고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박세리의 1998년 US 여자오픈 연장전을 재현한다.

달라진 2막을 예고한 '버디버디' 지난 방송에서는 유이(성미수 역)가 우수한 성적으로 프로대회에서 우승, 천재 골퍼로서의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르며 통쾌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뿐 아니라, 불의의 사고를 당했던 유이 아버지 이병준(성경환 역)이 완쾌하는 등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연이어 선사했다.

이번에 방송되는 16화에서는 숙명의 라이벌인 유이와 이다희(민해령 역)가 KLPGA 여자 오픈 경기에서 본격적인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유이가 경기 도중 공이 워터해저드에 빠지게 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다.

이에 유이는 로버트 할리(윤광백 역)와의 계곡 특훈을 떠올리며 양말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 수중 스윙을 시도하는 것. 이 장면이 마치 1998년 IMF로 힘들었던 시절, 모든 국민을 웃게 만들었던 '박세리의 맨발 투혼' 경기 장면을 연상시킨다.

실제 맨발투혼을 펼쳤던 박세리의 1998년 US 여자오픈 연장전은 공이 물에 완전히 빠진 상황이 아니었지만, 극중 유이는 공이 아예 물에 빠진 상황으로 연출돼 긴장감을 더한다고. 과연 유이가 수중스윙을 성공시키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아슬아슬, 스릴 넘치는 볼거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뿐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버디버디' 두 여주인공 유이와 이다희가 골프를 둘러싼 검은 뒷거래에 휘말리기 시작하면서 스포츠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점차 더해질 예정이다. 방송은 27일 밤 11시 10분.

사진 = 유이 ⓒ tvN]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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