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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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 허위광고 논란 "수익에 눈 멀어…내려달라 요청" 사과 [전문]

기사입력 2024.10.16 18:02 / 기사수정 2024.10.16 18:0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임우일이 허위광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문을 게재했다.

16일 오후 임우일은 유튜브 채널 '180초'를 통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계약사항에 빠른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는 임우일은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임우일은 최근 탈모 관련 제품을 광고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임우일은 제품 사용시 모발이 빽빽하게 자라나고 잔머리도 생긴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유튜버는 임우일이 홍보한 헤어 제품이 허위광고라며 임우일은 제품 광고 시작 전부터 머리숱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허위 과대 광고를 주장하며 해당 브랜드도 저격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임우일은 논란 후 "광고가 논란이 된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우일은 넷플릭스 '코미디리벤지'에 출연했으며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짠남자'에 출연 중이다.

이하 임우일 사과문 전문.

죄송합니다. 임우일입니다.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보니
이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 무지함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광고가 논란이 된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의 무지로 인해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게 심려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하나 잘난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그것까지 관심이라 여겨 늘 감사히 듣고 정신차리고 살겠습니다.

제 멍청함으로 문제를 일으켜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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