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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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김태리, 매란국극단 임시 합격…라미란 "정은채 때문 아닌 실력 증명해"

기사입력 2024.10.13 21: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년이' 김태리가 매란국극단에 보결로 합격했다.

13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2회에서는 윤정년(김태리 분)이 매란국극단 입단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소복(라미란)은 "지금부터 주제를 줄 테니까 한 사람씩 나와서 그에 걸맞는 연기를 해보도록"이라며 밝혔고, 윤정년 "주제요? 지는 당연히 대본이 있는 줄 알고"라며 당황했다.

강소복은 "배우라면 대본이 없어도 연기를 할 줄 알아야 돼. 무대에서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모르는데 그때 대본이 없다고 관객들 앞에서 멍하니 서 있기만 할 거야? 주제는 슬픔이다"라며 전했다.



윤정년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를 떠올렸고, 말없이 눈물 흘리는 연기를 했다. 강소복은 "자유롭게 대사를 하거나 크게 울 수도 있었을 텐데 왜 그런 연기를 했지?"라며 질문했고, 윤정년은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가 생각났어라. 근데 너무 슬픈께 가슴이 콱 막힘서 대뜸 말도 안 나오고 울음소리도 크게 안 나오던디요"라며 고백했다.

특히 윤정년은 정식 연구생이 되지 못했지만 보결로 합격했다. 이후 강소복은 문옥경(정은채)을 언급했고, "넌 문옥경이 데리고 왔다. 널 받아주면 아마 매란의 모든 단원들이 네가 문옥경 때문에 들어온 거라고 생각할 거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스스로 널 증명해 보여. 유예 기간 동안 네가 모두에게 문옥경 때문이 아니라 네 실력으로 들어왔다는 걸 보여주렴. 그걸 해내지 못하면 넌 매란에 들어올 자격이 없다"라며 당부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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