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정채연 "10년간 가족→♥연인, 어려우면서도 설레"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김수아 기자) '조립식 가족' 정채연이 가족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로맨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호텔에서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승호 감독, 배우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이 참석했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극중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은 피는 안 섞였지만 단순 소꿉친구가 아닌 가족 관계에서 로맨스로 발전하는, 설명만 보면 다소 파격적일 수 있는 소재를 가진다.

이에 대해 정채연은 "첫 대본에서는 로맨스가 없었다. 일단 가족으로 갔는데 나중에 (로맨스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그래서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했다. 10년을 가족처럼 지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또 그런 가족에서 연인이 되는 그런 사이사이의 부분들이 오히려 굉장히 설렜다. 약간 파격적일 수 있는 부분이라 또 설레서 열심히 찍었다"며 웃었다. 

다음으로 배현성은 "피가 안 섞여서 애정이 쌓이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드라마를 통해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립식 가족'은 오는 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