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8090 명곡을 음악증권으로 공개했다.
뮤직카우는 10일까지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기초 자산으로 한 음악증권 10,001주에 대한 옥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일 매일 기다려'는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받은 곡으로, 이후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의 'She's Gone'으로 불리기도 했다. 옥션 시작가는 8,500원이며 상한가는 11,000원으로 책정됐다. 옥션은 10일 오후 9시에 마감되지만, 상한가로 모두 낙찰될 경우 조기 마감할 수 있다.
11일부터는 가수 김민종의 대표곡 '착한 사랑' 옥션이 오픈된다. '착한 사랑'은 최근 3년간 저작권료 수익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옥션은 11일 정오부터 17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상세한 내용은 뮤직카우 공식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70~90년대 노래 소비층이 2030세대까지 넓어지면서 오래된 노래들이 꾸준히 소비되는 경향이 있다"라며, "대중들이 특별한 추억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8090 명곡을 옥션 라인업으로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악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대중에게 사랑받아 온 명곡 옥션에 관심 가져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기 수익률은 곡별 공시 서류상 옥션 시작가 기준으로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세전)을 의미하며, 발행 시 수익률(0~100%)이 변경될 수 있다. 옥션 일정은 증권신고서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해당 금융상품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투자 전 상품 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사진 = 뮤직카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