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26 00:15 / 기사수정 2007.05.26 00:15
[엑스포츠뉴스 = 김태훈 게임전문기자] 한국의 인기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가 대만 시장에서도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넥슨(대표 권준모)은 오늘,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가 대만의 대표 게임 사이트 '게이머 닷컴(http://www.gamer.com.tw/)'에서 캐주얼 게임 부문의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밝혔다.
'게이머 닷컴'은 하루 동안 특정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게시물 작성 및 각 정보에 대한 조회 수치 등을 근거하여 일일 인기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카트라이더>의 경우 1월 5일 대만 공개 서비스 시작 이래로 꾸준히 해당 순위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넥슨은 이러한 <카트라이더>의 인기에 대해 해외 시장과 유저 특성에 맞춘 현지화 서비스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넥슨은 대만 유저들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 ㈜감마니아(대표 알버트 류, Gamania Digital Entertainment Co., Ltd)와 함께 한국 서비스에는 적용되지 않은 신규 아이템을 개발, 적용하고 대만의 명절 및 시즌 이슈에 따라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일례로 대만의 어린이 날인 지난 4월 4일을 전후로, 유저 전원이 참여 가능한 대규모 퀘스트 이벤트를 대만시장 내에서만 진행한 바 있으며, 국내 서비스에서는 볼 수 없던 '스쿠터 카트 바디', '솔리드 G3 LE(limited)버젼 카트 바디' 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현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감마니아 측은 "대만 솔리드 리미티드 카트 바디는 파워풀 한 속력과 대만 국기로 장식된 외장으로 대만 유저들의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으며, 한시적으로 판매하였기 때문에 3월에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도 재판매를 요구하는 유저들의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4월 출시된 두 번째 특화 아이템, 스쿠터 카트 바디도 날렵한 외양과 빠른 속도감으로 특히 대만 고수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의 최병량 <카트라이더> 개발팀장은 "온라인 게임은 하나의 문화로서,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적극적이고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넥슨은 <카트라이더>의 해외 서비스에 있어, 현지의 파트너 사를 통해 유저 및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국내에서는 시도 되지 않았던 다양한 게임 내용을 담아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넥슨의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핵심 비결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국내 1,600만 명의 회원이 함께 하여 '국민 게임'이라는 별칭을 얻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에 대해, 올 해 1월부터 대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대만에서는 300만 명이 훌쩍 넘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동시 접속자 역시 공개 서비스 시작 2주 만에 7만 명을 돌파, '카트라이더 한류'를 실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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