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지예은이 원조 러브라인 강훈이 자리를 비운 사이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엔믹스 오해원과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했다.
이날 멤버들은 다양한 MT 게임을 통해 획득한 칼로 통아저씨를 탈출시켜야 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게임으로 그림 마피아 ‘수상한 화가’ 게임이 진행됐다.
같은 제시어를 보고 10초 동안 그림을 그린 후, 다른 제시어를 받은 마피아 1인을 추려내는 게임. 유재석은 "동준이가 그림을 뭉갰다"라며 제시어 '늑대'의 이목구비를 애매하게 그린 김동준을 마피아로 의심했다. 김동준은 5명의 지목을 받아 마피아 정체를 들켰다.
추리 실력을 자랑하는 지예은에 지석진은 “네가 마피아를 잘하는 게 아니라 계속 동준이를 찍잖아”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에 지예은은 "잘 생겼는데 어떡하냐" 라며 김동준을 향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동준이 "강훈 씨 있지 않냐"라며 둘의 러브라인을 언급하자 지예은은 "지금 없으면 된 거예요”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막내라인 양세찬, 지예은, 김동준, 오해원은 다른 멤버들이 아이스크림을 사러 간 사이 음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날 메뉴는 마라 짬뽕과 어향 가지.
둘 씩 팀을 나눠 메뉴를 담당하자는 제안에 지예은은 곧장 김동준과 함께 마라 짬뽕을 담당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 도중 양세찬이 "그렇게 하는 거 맞냐. 짬뽕 먹어봤냐"라며 태클을 걸자 지예은은 "신경 쓰지 말고 어향 가지나 해라. 내가 설마 짬뽕을 안 먹어봤겠냐"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동준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던 지예은은 "너무 잘하신다"부터 시작해 "맛있을 것 같다. 불향 제대로다. 이대로 밥만 비벼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라며 연신 극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에 양세찬은 "너 완전 얼굴 보는구나?"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새로운 삼각관계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오프닝 전, 지예은은 홀로 대기실에 앉아 분장 미션을 수행했다. 지난 주 하하와의 내기에서 진 대가로 개그 분장을 수행해야 했던 것.
베테랑 분장 아티스트의 손길에 의해 '가을 무' 로 변신한 지예은은 거울에 비친 본인의 모습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지예은의 분장을 발견한 양세찬은 "너무 귀엽다. 분장이 귀여우면 안된다. 할 거면 제대로 해야한다"라며 추가 분장을 요청했다.
이에 지예은은 "분장 선생님 완전 고수시다. 얼마나 정성스럽게 해주신 건데 입 다물고 있어라"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양세찬의 요구대로 분장을 추가한 지예은의 변신에 두 번째로 도착한 하하가 박장대소를 터트리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지예은의 비주얼에 궁금증이 더해졌다.
이후 오프닝에서 공개된 지예은은 첫 공개된 분장보다 더욱 강렬해진 비주얼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몰랐는데 예은이가 완전 무 상이다"라며 감탄했고, 하하 역시 "역대급 비주얼이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