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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최희섭에 대한 부끄러운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야구'에 임하는 최희섭의 자세가 많이 나약했기 때문인데요.
잠시 다른 말을 하자면, KIA는 올해 정말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을 선수들의 줄부상을 경험한 팀입니다.
광주 구장의 시설 미비가 그 원인일수도 있고, 운이 나빴기도 했는데요.
광대뼈가 함몰된 김상현은 한달여만에 복귀했고 얼굴에 타구를 맞아 코뼈가 부서지고 최악의 부상을 입은 김선빈도 '독으로' 재활해 이내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4번타자인 최희섭은요?
물론 최희섭도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팀이 전체적으로 무척 어려웠던 후반기 초, 최희섭이라도 빨리 복귀하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발톱이 빠져 결국 또 경기를 뛰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4억 받는 4번타자 최희섭은 그렇게 올 시즌 겨우 67경기를 나왔습니다.
KIA는 제대로된 4번타자 없이 시즌 절반을 보냈고요.
어떤 선수는 독으로 재활하고 피나는 노력 끝에 빨리 복귀해 팀에 보탬이 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희섭은 자신의 몸 관리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잘하는 것 같습니다.
팬들로부터 냉엄한 비난을 받고 있는 최희섭. 올 시즌 끝나고 연봉 협상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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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희섭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