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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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눈물이 멈추질 않아…많이 변해버렸지만" god 콘서트서 '뭉클'

기사입력 2024.09.29 17:40 / 기사수정 2024.09.29 17:4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한가인이 god(지오디) 콘서트 인증샷을 공개했다.

29일 한가인은 개인 SNS 계정에 "나에게 지오디는 학창시절 그 자체였다 힘들었던 나에게 그들의 노래는 큰 위로가 되었다 25년이 지나 다시 만난 지오디는 여전히 그 자리에 그 모습 그대로였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지오디의 '길' 가사를 첨부하며 "'길'을 듣는데 눈물이 멈추지를 않았다. 여전히 사는 건 힘들고 하루하루 지치고 늘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해야하고 매일 쫓기듯 지내오느라 잊고 지냈던 나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8살의 꿈 많던 소녀는 그들의 노래 안에 여전히 살아있었다 그동안 수고 많았어 모든 게 많이 변해버렸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구나 대견하고 기특했다 그들의 노래는 또 다른 의미로 내게 위로가 돼주었다"라며 지오디의 '찐팬'임을 인증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여느 팬들과 다름없이 울고 웃으며 콘서트를 즐기는 한가인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은 지오디에 "여전히 변함없어 줘서 고맙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그때까지 열심히 지내기를"이라며 지오디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팬들은 "자유부인 시간을 종종 가지시길 저도 뭉클하네요", "언니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일 거예요 콘서트 즐기는 모습 넘 보기 좋아요"라며 훈훈한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god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년 단독 콘서트 'CHAPTER 0'을 진행했다.

사진=한가인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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