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혜련이 다이어트, 태보 비디오를 팔아 아파트를 샀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조혜련이 정준하의 다이어트를 위해 지원사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지하수 멤버 관리를 위해 정준하를 데리고 의문의 곳으로 향하며 "사람 잘 만난 줄 알아"라고 미리 생색을 냈다.
박명수와 정준하가 2시간이나 달려 도착한 곳은 단식원으로 밝혀졌다.
정준하는 단식원을 보자마자 짜증을 냈다. 박명수는 "나 잘 되려고 그러는 거야?"라며 정준하를 막무가내로 끌고갔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 보면서 "아마 안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순실은 단식원 얘기에 "북한에 가서 이틀만 살다 와봐라. 다 뼈다귀만 남아오지"라고 했다.
단식원에 들어선 정준하는 몸무게 측정부터 했다. 정준하는 체중계 숫자를 확인하고 "기계가 잘못된 것 같다"고 했다.
원장님은 정준하의 몸무게가 119kg으로 나온 것을 보고 "매우 심각하다"며 복부지방률, 내장지방률 등이 모두 높아 치료가 당장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장님은 정준하에게 현재 몸무게에서 26kg을 감량해야 한다며 하루 단식원에 있으면서 3kg을 빼 보자고 했다.
원장님은 1단계로 먹어서 빼는 장 청소를 먼저 한다며 소금물을 가져왔다.
정준하는 소금물 2병을 10분 내로 다 먹었다. 살짝 맛을 본 박명수는 "완전 짜면 좋은데 밋밋한 짠맛이다"라며 얼굴을 찌푸렸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디톡스실로 이동해 2단계 특제 된장 찜질에 나섰다.
박명수부터 배에 된장을 발랐다. 정준하는 "고기에 싸 먹어야 하는 걸"이라며 된장을 안타깝다는듯이 쳐다봤다.
정준하는 배에 된장을 바른 상태로 찜질을 하면서 "소금물이 역류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때 조혜련이 다른 회원인 것처럼 위장해서 깜짝 등장을 했다.
조혜련은 과거 다이어트 댄스 홈 비디오를 출시했던 얘기를 꺼냈다. 조혜려는 다이어트 댄스 비디오를 45만장을 팔았고 그 다음에 나온 게 태보 비디오라고 했다.
조혜련은 다이어트 댄스 비디오와 태보 비디오까지 총 95만장을 팔았는데 그 돈으로 잠원동에 아파트를 샀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당시 지석진의 권유로 잠원동 아파트를 팔고 일산 아파트를 샀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샀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3단계로 소금 디톡스를 하고는 조혜련에게 태보를 배웠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발이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조혜련은 두 사람을 향해 "정신 차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