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2 02:40
▲이승기 단독 MC '조혜련 이심장 예언' 화제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21일 인터넷상에서는 '이승기 단독 MC '조혜련 이심장 예언', '백진희 88만원 세대 연기', '예리밴드 후회'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이승기 단독 MC, '강심장 10월 4일부터 1인 MC 체재'
SBS '강심장'이 당분간 이승기 단독 MC 체제로 진행된다.
'강심장' 제작진은 21일 "강호동 씨의 연예계 잠정 은퇴 선언에 따라 당분간 이승기 씨가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이승기는 진행 능력이 출중한데다 게스트들을 부드럽게 장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2009년 10월 방송된 '강심장' 첫 회부터 강호동과 공동 MC를 맡아왔다.
이승기 단독 MC로 진행되는 '강심장'은 오는 10월 4일 방송된다.
[화제 포인트] ▶ 이승기 단독 MC 진행 사실이 발표되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이를 예측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지난 2009년 12월 '강심장'에 출연해 "3년 후 '강심장'의 MC가 강호동이 아닌 이승기의 단독 MC 체재로 진행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미래일기를 공개한 바 있다.
▲백진희 88만원 세대 연기 화제
② 백진희 88만원 세대 연기 '실감나네'
'하이킥3'에서 백진희 실감나는 88만원 세대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에서는 백진희는 고시원 생활을 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취업만이 살 길이다'라는 문구를 써 붙인 좁은 고시원에서 사는 25세의 가난한 여대생을 맡은 백진희는 남의 장조림 반찬을 몰래 빼앗아 먹는 등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백진희는 대학 선배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에서 "반년 만에 먹는 거다"면서 익지도 않은 고기를 여러 개씩 쌈에 싸서 입에 넣었다.
'하이킥' 시리즈가 단순한 코믹 시트콤이 아니라 사회 풍자적 의미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면 허겁지겁 입에 고기를 채워넣는 백진희의 코믹한 연기는 왠지 모르게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백진희는 술에 취해 "서류만 200번 떨어지고 면접만 50번 봤다"면서 취업준비생의 서글픔을 토로하고 학자금대출상환에 허덕이는 백진희는 대학생들의 가슴 아픈 현실을 대변하는 캐릭터인 것.
백진희의 고기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 "사회 문제라 그런지 씁쓸한 웃음 뿐", "앞으로도 기대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하이킥3'에서는 사업실패로 부도를 맞은 안내상 가족이 사채업자를 피해 당숙네 집을 찾아 떠나며 본격적인 극이 전개됐다.
[화제 포인트] ▶ 백진희 88만원 세대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킥3은 2011년 현재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모습을 그릴 전망이다. 극 중 청년 백조로 등장하는 백진희 외에도, 안내상과 가족(윤유선, 이종석, 크리스탈)이 사업 부도를 당하면서 처남 윤계상의 집에 얹혀사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에 가난을 겪은 적이 없는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메인 스토리가 되며, 하이킥3의 '짧은 다리의 역습'이라는 가제도 이런 내용을 암시하고 있다.
▲예리밴드 후회, 리더 한승오 '탑밴드' 응원
③ 예리밴드 후회, 리더 한승오 "탑밴드 나갈 걸"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가 디씨인사이드 탑밴드갤러리에 등장했다.
지난 20일 한승오는 디씨인사이드 탑밴드갤러리에 '예리밴드 막장리더 한승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됬다.
게시물은 한승오라는 이름으로 게재됐고 "탑밴드 나갈 걸 그랬나 봐요"라는 후회의 말로 시작했다. 이어 "물론 24강에 오를지 모르겠지만...여긴 너무 따뜻한 곳이네요"라고 적었다. 그는 "앞으로 공연장에서 많이 뵐 수 있으면 해요. 락앤롤"이라는 말과 함께 글을 마쳤다.
공개된 사진은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와 아이씨사이다가 같이 찍은 인증샷으로 '2011.9.20 10:40 PM Top Band 화이팅! 예리밴드 막장 리더 한승오'라는 글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또 한승오는 "인증샷을 올리지 않으면 까인다고 하셔서"라며 "탑밴드를 응원합니다"라는 글도 함께 게재했다.
[화제 포인트] ▶ 예리밴드 후회 인증 글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예리밴드는 유예리(보컬), 한승오(기타), 김선재(베이스), 김하늘(드럼)으로 구성된 여성 보컬 밴드다. 팀 이름은 보컬 유예리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인디밴드로 활발한 활동을 펴던 이들은 언론이나 방송과 쉽게 융화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디밴드는 대중성과 작품성 사이에서 고민하기 마련이고,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포기하고 양보하는 면도 생긴다. 이번 예리밴드 사태는 이런 면을 잘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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