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혜원이 임신 경험담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미국 출신 패널 크리스의 가족이 공개됐다.
이날 크리스 아버지의 46만 평 미네소타 땅이 공개됐다.
크리스는 "아버지의 땅은 46만 평이다. 축구장 225개를 합친 면적과 같다. 내가 살고 있는 공덕동보다 14만 평 더 큰 땅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안정환은 "축구장 하나만 주라"며 부러워했다.
크리스는 "땅이 넓은 만큼 볼거리가 많다"며 아버지의 땅을 하나씩 소개했다. 이를 본 안정환은 크리스에게 "일을 왜 하냐. 땅이 저렇게 많은데?"라고 의아해했다.
VCR에 아버지의 땅이 공개되자, 이혜원은 "46만 평 땅은 이렇게 보이는구나?"라며 흥미로워했다.
"대대로 물려받으신 거냐, 사신 거냐"는 질문에 크리스는 "사신 것. 경매로 나왔을 때 좋은 가격으로 사셨다. 세월이 흘러 땅값이 많이 올랐다. 구매 당시 엄마 아빠가 티격태격했지만 결론적으로 잘 샀다"고 대답했다.
한편 브라질로 선 넘은 최명화-쥬에너 커플은 자메이카로 레게 여행을 떠났다.
쥬에너는 자메이카 미용실을 찾아 레게 머리를 시도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안정환에 "저런 데 가서 하신 거냐"고 의아해했고, 안정환은 젊은 시절 레게 머리를 시도했었다고 고백했다.
안정환은 "6~8시간을 땋았다. 그러다 일주일 있다가 풀었다"고 밝혔다. 이혜원은 "예뻤는데 냄새가 났다"고 증언했고, 안정환은 "냄새도 있었지만 광고도 들어왔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뮤지는 "지금 레게 펌을 하시는 분들은 샴푸가 나와 있다. 예전에는 안 감았다"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못 감았다. 냄새가 엄청났다. 3일 지나니까 그때부터 냄새가..."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혜원은 "젓가락을 가져오더니 간지럽다고 긁더라"고 회상했다.
영국으로 선 넘은 박규리-차비 부부는 헝가리로 떠났다. 헝가리 출신 차비는 자신의 본가와 가족들을 박규리와 스튜디오 MC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박규리-차비 부부는 "임신한 지 26주 차"라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시어머니표 헝가리 감자 그라탱을 맛있게 먹는 박규리를 본 이혜원은 "아들인가?"라고 추측했고, 박규리-차비 부부는 "아들"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혜원은 "6개월이면 입덧이 끝나고 먹덧이 올 때"라고 설명하며 "아이 성별에 따라 먹덧 음식이 달라진다. 딸일 때는 과일만 먹고 아들일 땐 고기만 먹었다"고 말했다.
송진우는 "나는 아내 임신 때 햄버거를 사다 줬다. 사다 준 햄버거를 장난으로 한입 먹겠다며 크게 베어 물었는데 그걸 아직도 기억한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