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06 03:28 / 기사수정 2007.10.06 03:28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히딩크는 오지 않는다'
첼시가 호세 무링요 감독의 후임으로 거스 히딩크 현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내정했다는 항간의 소문을 공식적으로 일축했다.
지난달 무링요 감독의 사퇴와 맞물려 자연스레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친분이 깊은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차기 첼시의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힘을 얻었지만 첼시는 의외로 아브람 그랜드 전 구단 기술이사를 감독직에 내정하며 팬들과 언론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와 관련한 항간의 모든 추측과 소문을 일축하며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계약되어 있는 히딩크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첼시 사령탑 부임을 준비, 혹은 이미 제안했다는 추측과 보도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팀에 아주 만족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 자리를 빌려 러시아 국가대표팀을 좀 더 흥미있게, 그리고 더 강하게 만들어준 히딩크 감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유럽과 세계무대에서 많은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라는 구단 공식 대변인의 말로 구단 측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잉글랜드 언론은 첼시가 현재 아약스의 감독인 텐 케이트를 영입하며 아브람 그랜트 감독의 자리를 넘겨주거나 혹은 그를 보좌하게끔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약 케이트가 첼시로 오게 된다면 그것은 코치가 아니라 감독으로서 팀을 지휘하러 오는 것일 거라며 그의 감독 부임설에 좀 더 많은 무게를 실어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거스 히딩크 감독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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