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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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향한 '뒷북 조롱'도 작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09 14:57 / 기사수정 2024.09.09 14:5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SNL 코리아 시즌6'(이하 'SNL6') 속 르세라핌 조롱 이슈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낳은 가운데, 선을 넘었다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쿠팡플레이 'SNL6'는 지난 7일 방송에서 그룹 르세라핌의 '실력 논란' 이슈를 다뤄 도마에 올랐다. 르세라핌을 조롱한다는 해석으로 이어지면서 비판이 빗발쳤기 때문. 

해당 방송에서는 호스트로 출연한 김성균이 아이돌 멤버로 활약, 르세라핌이 지난 4월 미국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 멘트와 퍼포먼스 등을 따라했다.



문제는 '코첼라' 무대로 인해 르세라핌이 심각한 라이브 실력 논란에 휩싸였다는 것. 당시 불안정한 음정과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대로 생중계됐고, 대중의 쓴소리와 질타가 쏟아지는 것은 물론 가수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었다. 

이후 한 주 지난 '코첼라' 무대에서 르세라핌은 한층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대중의 싸늘한 시선은 계속 이어졌고 온라인 상에서는 각종 밈이 확산되면서 악성 댓글과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대중 앞에 선 르세라핌은 한층 단단해진 마음가짐과 내공을 엿보였다. 이들은 최근 4집 미니 앨범 '크레이지(CRAZY)' 컴백 기념 쇼케이스 자리에서 "앞으로 더 배우고 경험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한 번 더 깨달았다"라며 성장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불과 10일 전 르세라핌이 다시 대중 앞에 서기 위해 큰 용기와 의지를 보여주든 말든 'SNL6'은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조롱했다. 시기적으로 이미 해당 이슈가 지나간 지도 오래 됐고, 심지어 지난 아픔을 딛고 다시 한 번 새로운 출발을 알린 르세라핌의 용기와 의지를 무참히 짓밟은 처사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화면 뒤에 숨어 르세라핌을 비판하고 조롱하고 흠집 내고 공격하던 악플러들보다 더 나쁘고 악의적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누리꾼들 역시 이 부분에 분노하며 "대놓고 조롱하냐" "선 넘었다" "너무 불쾌하다"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컴백 타이틀곡 '크레이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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