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수유천'(감독 홍상수)을 통해 로카르노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의 다양한 얼굴이 공개됐다.
'수유천'은 '우리 선희'(2013, 감독상 수상),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황금표범상 대상, 최우수 연기상(정재영)), '강변호텔'(2018, 최우수 연기상(기주봉 ))에 이어 4번째로 로카르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다.
앞서 전해진 스틸컷에 이어 추가로 공개된 스틸에서는 권해효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김민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유천'에는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했으며 김민희는 이 작품으로 지난 달 열린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로카르노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김민희의 수상에 대해 "섬세함과 인내, 절제를 위한 대담함이 필요하다. 홍상수 감독의 깊이 감동적인 영화 '수유천'에서 이 여배우는 이 모든 것과 그 이상의 훨씬 더 많은 것을 해내 심사위원단 모두를 경탄하게 만들었다. 저희는 기쁜 마음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김민희 씨에게 드린다"고 심사평을 전하기도 했다.
김민희도 수상 후 "같이 작업해 주신 배우들께 감사하고 따뜻한 말 건네준 관객들께 감사하다. 홍상수 감독님,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남겨 주목 받았다.
'수유천'은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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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