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아나운서 도경완이 딸 하영의 연애 얘기에 발끈했다.
7일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이 첫 방송됐다. 첫 방송에서는 MC 도경완-장윤정의 아들딸 연우-하영 남매의 미국 출국 도전기와 문메이슨 4남매의 한국 방문기가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이현이는 "연우가 엄청 컸고 하영이는 귀여운 모습 남아있다. 두 사람은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생각하냐?"며 도경완 장윤정에게 질문했다.
장윤정은 "저 어젯밤에 떨렸다. 내가 모르는 모습이 나올까봐. 근데 요즘 애들은 빨라서 연애도 하고 한다더라"라고 답했고 도경완은 "첫째 아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사귀고 헤어지고를 반복하고 있을 수도 있다"며 이현이를 불안에 떨게 했다.
이에 이현이는 "우리 아들은 엄마밖에 없다"고 말했고 장윤정은 "하영이가 얼마 전에 어떤 남자애가 본인한테 자꾸 하트를 날린다고 하더라. 안 보면 바닥에 그려놓고 따라 다니고. 그리고 결혼하자고 했다고 하더라"라며 충격 발언했다.
그러자 도경완은 "누가? 같은 반?"이라며 결사반대했고 이현이는 "애들한테 연애 얘기 '무조건 안 돼' 이러면 오히려 사고칠 수도 있다"며 도경완을 구슬렸다.
도경완은 "그래도 안 된다. 절대 안 된다"고 말하다가 "저 같이 닫혀 있는 사람들도 이 프로그램을 보면 생각을 열고 마음을 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 = '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