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이지훈이 6살 차이가 나는 장모와 만났다.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46세 꽃대디' 이지훈이 갓 태어난 딸 루희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여섯 살 연상' 일본인 장모님을 모시고 사위 노릇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국이 처음인 장모님을 위해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인 이지훈은 손수 플랜카드를 준비하는가 하면 꽃풍선으로 집을 꾸미는 정성을 보였다.
이후 장모님을 모시러 공항으로 향한 이지훈은 살짝 긴장했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대화를 시도했지만 번역기 앱을 이용해도 쉽지 않은 의사소통에 진땀을 흘렸다.
이지훈은 "아내가 없으니까 힘들더라"며 외국인 사위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이지훈의 영상을 본 스튜디오의 꽃중년들은 "장모님이 생각보다 어려보인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지훈은 "사실 장모님이랑 6살 차이가 난다. 20살에 아야네를 낳으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원준은 "나랑 동갑이다"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더했다.
어색한 이동 끝에 집에 도착한 장모님은 손녀 루희를 보자마자 반가워했고, 캐리어에서 루희의 선물을 잔뜩 꺼냈다. 물론 딸의 '최애 편의점 빵'도 챙겨왔으며 곧장 주방에 들어가 아야네가 가장 좋아하는 함박스테이크와 톳조림을 만들기도 했다.
'소식좌'인 아야네는 친정엄마표 음식에 잔뜩 흥분하며 흔치 않은 '폭풍 먹방'으로 친정엄마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식사 후 이지훈의 어머니가 집에 찾아와 사돈 간의 산후조리 토크가 한바탕 펼쳐졌고, 이지훈은 어머니에게 딸 루희를 맡긴 뒤 아야네, 장모님과 함께 성수동 투어에 나섰다.
장모님과 출산 후 첫 외출인 아야네는 사진을 찍으며 신나게 돌아다녔지만,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씨 탓에 이내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지훈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찐팬'인 장모님을 위해 준비한 이이경이과의 깜짝 영상통화를 선물했다.
장모님은 즉석에서 진행된 1:1 팬미팅(?)에 행복해 했으며 "다음에는 좋은 역할로 나와 달라"고 빌런이었던 이이경에게 당부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