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산, 조혜진 기자) 배우 김선아가 '내 이름은 김삼순'이 다시 태어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의 뉴클래식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인 다시 쓰는 '내 이름은 김삼순' 기자간담회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선아, 정려원이 참석,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은 지난 2005년 방송돼 전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로코 레전드'로 불리는 작품이다. 김선아가 노처녀 취급을 받는 김삼순 역을, 현빈이 까칠한 재벌 남주인 현진헌 역을, 정려원이 현진헌의 전 연인 유희진 역을 맡아 활약해 사랑받았다.
이날 김선아는 "저는 작년에 '가면의 여왕'이라는 작품 끝내고 쉬면서 운동도 했다"는 근황을 전하며 "지난 4월 말 정도에 감독님이 '김삼순' 리마스터링한다는 이야기 듣고 놀라기도 설레기도 기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에 오늘을 위해서, 어젯밤에도 복습을 했다. 기억이 이제는 날아다니기 시작한다"고 능청스럽게 말하면서 "봐야겠다 싶어서 삼순이 공부를 며칠 했다"고 했다. 김선아는 이어 "다시 봐도 재밌다. 너무 좋은 작품이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4K)'는 6일 8부작 전편이 공개된다.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통해 '내 이름은 김삼순'과 함께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감독이 주요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할 예정이다.
2024년 버전 '내 이름은 김삼순'은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8부작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화질과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 OTT 시리즈물 형태로 업그레이드해 최신작처럼 시청 편의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