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팝 스타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가 빌보드를 장악했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지난 정규 6집 ‘쇼트 앤 스위트(Short n’ Sweet)’를 공개한 사브리나 카펜터가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사브리나 카펜터의 정규 6집 판매고는 일주일 간 약 36만을 기록,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와 비욘세(Beyonce)의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에 이어 올해 발매 앨범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라는 전언이다.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선 ‘줄 세우기’를 보여줬다.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처음으로 공개한 ‘테이스트(Taste)’와 선공개 싱글 ‘에스프레소’와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는 차례대로 2위부터 4위까지 자리에 올랐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선 기록을 경신했다. 앨범 발매 첫 날 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5천7백만 회 이상 스트리밍을 보여줬다. 이는 사브리나 경력상 최고 기록이다.
현재까지 누적 스트리밍은 22억 회를 돌파했다. 이로써 사브리나 카펜터의 정규 6집은 발매 직후부터 지금까지 11일 연속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앨범 1위’에 올라섰다.
영국 오피셜 차트 부문에선 ‘테이스트’와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 그리고 ‘에스프레소’가 순서대로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서 1위부터 3위 모두를 한 번에 접수한 여성 아티스트는 사브리나 카펜터가 유일하다.
한편 사브리나 카펜터는 지난 2013년 차세대 스타 등용문인 디즈니 채널 시리즈 ‘걸 미츠 월드(Girl Meets World)’에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와 가수 활동을 동시에 이어가던 중 2022년 5집 앨범 수록곡 ‘넌센스(Nonsense)’와 ‘페더(Feather)’로 점점 가수로서 성장기를 보여줬다.
2023년엔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 세계 순회공연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오프닝 게스트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2024년 싱글 ‘에스프레소’와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의 대성공으로 이 시대의 핀업걸로서 우뚝 섰다.
사진=유니버설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