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7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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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멀쩡해서 캐스팅" 김동욱→박지환, 강하지 않은 강력반 '강매강'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9.05 12:26 / 기사수정 2024.09.05 12:26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김수아 기자) '강매강'의 배우들이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안종연 감독,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참석했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의 무중력(박지환 분), 정정환(서현우), 서민서(박세완), 장탄식(이승우)이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을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이날 안종연 감독은 베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로 "팀 전체적으로 반전 매력이 있다"면서 "김동욱 배우는 되게 멀쩡해 보이는데 안 멀쩡해서 캐스팅에 딱 맞았다. 차가운데 따뜻하고, 똑똑할 거 같은데 허당이고, 진지할 거 같은데 유머러스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김동욱은 "딱 맞았다고요?"라며 웃었고, 안 감독은 "그런 실제 성격이 동방유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캐릭터 소개에서 김동욱은 "다양하게 표현하진 못하지만, 제가 실제로 츤데레 스타일이다"라고 스스로를 칭찬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강매강'에서 마성의 불도저 형사를 맡은 박지환은 "전 주연배우가 김동욱이 될 거라 예상을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화룡정점은 김동욱이 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대본이 완벽한 코미디였다. 읽는 것만으로도 시리즈 책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멤버들이 다 모이니까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조폭 우두머리 출신 빌런 장이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지환은 극중 어린 시절 경찰의 꿈을 위해 마동석과 협업하며 웃음을 선사했던 바 있다.



'강매강'에서 진정한 형사로 거듭난 박지환은 "FDA(폴리스 다크 아미)보다 좀 더 진화된, 휴머니즘의 결정체로 마성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스스로를 어필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지난 1월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도 총을 다웠던 서현우는 "이번에는 권총사격이다. 다행히 무술팀에 실제 사격선수 출신이 있어서 지도를 잘 받았다"면서 극중 가장 정상인 캐릭터라고 강조하며 너스래를 떨었다.

다음으로 박세완은 "강력2팀의 실세다. 화도 많이 내는데 네 분이 리액션을 너무 잘해주셔서 집 가서 잠을 못 잘 정도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이를 들은 박지환은 "내일이 걱정됐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승우는 "열정이 가득한 인물이다. 그만큼 어리버리하기도 하고, 주변 선배들로부터 긴 탄식을 불러일으킨다. 후각이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강아지처럼 콧구멍을 움직여 본다거나 거울을 보면서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매강'은 오는 11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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