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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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김영대, 가짜 결혼에 과몰입…호텔서 하룻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9.03 08: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와 김영대가 가짜 결혼식을 마치고 함께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다.

2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3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과 김지욱(김영대)이 결혼식을 무사히 마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욱은 손해영과 웨딩숍을 찾았고, 안우재(고욱)와 권이린(전혜원)을 만나게 됐다. 김지욱은 턱시도를 입어보던 중이었고, 평소와 달리 안경을 벗고 잘생긴 외모를 드러냈다. 



더 나아가 권이린은 김지욱이 손해영을 손님이라고 부르자 애칭이라고 생각했고, 안우재에게 애칭으로 불러달라고 말했다.

안우재는 "이렇게 예쁜 이름을 두고 왜 별명을 불러. 손 과장 남편 되실 분이 애칭이 필요하시겠지. 손 과장보다 한참 어리셔서. 사귀는 사이에 누나는 좀 그렇잖아요"라며 비아냥거렸고, 김지욱은 "누나하고 사귀어도 누나라고 안 불렀나 보죠? 그 시절엔. 요즘엔 누나랑 사귀면 다 누나라고 불러요. 그치. 누나"라며 보란듯이 손해영을 누나라고 불렀다.

또 손해영은 "너 뭐야?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하객들이 네 얼굴 기억 못 해야 된다고 했잖아. 근데 이렇게 잘생기면 어떡해. 너 이렇게 잘생길 거였으면 나한테 미리 말을 해야지"라며 곤란해했다.

김지욱은 "예쁘면 팔자가 사납 댔거든요. 우리 할머니가. 얼굴 결국 팔리면 쪽팔릴 일만 생길 거라고"라며 털어놨고, 손해영은 "그럼 아까 웨딩숍에서는 왜 그런 거야? 안 팔던 미모를 굳이 그 타이밍에"라며 궁금해했다.

김지욱은 "그 남자 손님 전 남친이잖아요. 엄청 꺼려 하던데. 전 남친한테 나 보이는 거. 근데 이상한 게 나도 창피했어요. 가짠데도"라며 못박았고, 손해영은 "과몰입했구나. 그래서 외모로 압살 시도한 거야? 안우재는 네 나이 때 너보다 안 예뻤어. 그리고 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잖아. 압승"이라며 당부했다.



이후 손해영과 김지욱은 결혼식을 무사히 마쳤고, 곧바로 헤어지려다 권이린과 안우재 탓에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호텔까지 동행하게 됐다. 권이린과 안우재 역시 결혼할 때 쓰지 못한 숙박권을 뒤늦게 사용한 상황이었고, 손해영과 김지욱의 옆방에 묵었다. 권이린은 "손 과장님 내일 저희랑 조식 같이 먹어요"라며 반가워했다.

결국 손해영은 계약 관계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 김지욱을 붙잡았다. 손해영은 "호텔 조식 좋아하니? 자고 가. 조식도 먹고"라며 부탁했고, 김지욱은 "미쳤어요? 무슨 자고 가라는 말이 이렇게 쉬워? 남자한테? 겁도 없이?"라며 만류했다.

손해영은 "넌 남자 아니지. 천사견"이라며 능청을 떨었고, 김지욱은 "사방이 막힌 데서 내가 천사가 될지 개가 될지"라며 발끈했다.

이때 안우재가 객실에서 나왔고, 손해영과 김지욱은 인기척이 들리자마자 객실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손해영은 "네가 들어왔다? 사방 막힌 데"라며 도발했고, 김지욱은 "나는 들킬까 봐"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손해영은 "그래서 천사가 될 거야 개가 될 거야"라며 미소를 지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김지욱은 결혼식 도중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손해영의 어머니 이은옥(윤복인)과 포옹했다. 이은옥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욱이"라며 그를 알아봤다. 김지욱은 "저예요"라며 밝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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