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허영만의 날카로운 물음에 센스있는 답변으로 받아쳤다.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정인선과 최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맛집 여정을 떠났다.
이날 최시원은 종로 서순라길의 홍어 단골집으로 허영만을 초대했다. 그러나 허영만은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주인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 최시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허영만의 20년 넘은 단골 맛집.
마주 앉은 두 사람은 홍어 삼합을 사이에 두고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지 닮은 거예요, 어머니 닮은 거예요"라고 묻는 허영만에 최시원은 "코 위로는 어머니고 아래로는 아버지다. 부모님께 부족함 없이 감사하게 자랐다"라며 부모님을 향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허영만이 "좋은 집에서 자랐네"라고 하자 최시원은 "그냥 평범한 집안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허영만이 "평범한 금수저냐"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자 최시원은 "금수저 절대 아니고 살짝 도금수저 정도 된다. 근데 그 도금도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는 정도. 살짝 입힌 정도다"라며 센스있는 답변으로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