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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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전 '풀 세트' 예상했던 젠지 '기인' "완승 만족... 우승까지 달리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4.08.29 12:3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젠지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이번 서머 시즌도 우승까지 달리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젠지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승자조 결승으로 향하게 된 젠지는 최종 결승전 직행까지 단 매치 1승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기인' 김기인은 "항상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는 풀 세트를 많이 갔었고, 3-1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승리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번 완승으로 젠지는 다음 승자조 결승까지 준비한 전략도 숨기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디플러스 기아의 전략적 선택인 '나서스'를 상대로 젠지는 가렌으로 대처했다. 젠지의 상대법은 효율적이었으며, 주력 챔피언을 사거리가 높게 준비하자 디플러스 기아는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기인은 나서스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 사실 가렌의 티어는 높지 않았는데 뽑을 각이 나와서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메타는 '챔피언 다변화'다. 김기인은 "'도란 검' 너프, 나서스가 떠오르면서 미드AD-정글 AP 구도에 변화가 있었다"며 "사실 그런 챔피언들이 금지 되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다. 요새 메타는 여러가지 챔피언들이 등장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디플러스 기아를 꺾은 젠지는 다음 승자조 결승까지 승리한다면 최종 무대에 직행하게 된다. 김기인은 "경주로 가게 됐는데 최대한 오래 남고 싶은 마음이다"며 "당연히 우승까지 노릴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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