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게이밍, 'FC 프로 챔피언스 컵' 초대 우승…상금 10만 달러 획득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WH게이밍이 'FC 프로 챔피언스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과 'EA SPORTS FC™ Mobile(이하 ‘FC 모바일’)'의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FC 프로 챔피언스 컵'에서 WH게이밍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FC 프로 챔피언스 컵'은 5개국(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일본) 대표 선수들이 경쟁하는 국가대항전으로, 초대 우승의 영광과 최대 규모의 상금을 놓고 치러졌다.

이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 치종 포레스트 스포츠 시티 아레나에서 개최됐으며, 대회 결승전은 25일에 열렸다. 결승전에는 무패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 WH게이밍과 태국의 어드바이스 e스포츠가 올라왔고, 현장에는 500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 1세트에선 WH게이밍의 이원주는 어드바이스 e스포츠의 마이클04에게 2:1로 패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이상민이 후반 종료 직전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와 4세트에서는 양 팀이 번갈아 공방을 주고받으며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3세트에서 승리한 WH게이밍의 정인호가 출전했다. 그는 중거리 슛, 빠른 패스 플레이 등 압도적인 공격 축구로 5골을 득점하며 세트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WH게이밍이 최종 세트스코어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WH게이밍은 'FC 프로 챔피언스 컵' 초대 우승의 영광과 상금 10만 달러를 획득했다. 또 다른 한국 국가대표팀인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는 최종 순위 3·4위에 오르며 상금 2만 5천 달러를 받았다.

한편, 'FC 프로 챔피언스 컵'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와 'FC 모바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넥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