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14 17:28
맨유는 지난 시즌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최강 바르셀로나에 1-3으로 완패했다. 2년 전 로마에서의 패배를 설욕을 다짐했던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패싱 게임에 휘둘리며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무릎을 꿇어야 했다.
올 시즌 전망 역시 큰 변화는 없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으며 맨유로선 바르셀로나를 넘어야만 빅이어를 들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팀 내 최고참 긱스는 맨유 선수들 모두 어느 때보다 승리에 굶주려 있다며 바르셀로나와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확신했다.
긱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정말 좋은 팀이고 상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불가능은 없다. 우리는 3년 전 그들을 이긴 적이 있다. 그들이 지금 갖고 있는 것은 승리로부터 얻은 경험과 자신감이다"라며 "만약 우리가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와 만난다면 극복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나는 모든 사람들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에 실망한 사실을 잘 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팬들이 원하는 19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할 만큼 위대한 일을 해냈다. 모두들 우리가 리버풀을 결코 넘어서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리버풀을 따라잡았고, 위대한 업적을 성취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라이언 긱스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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