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조정석이 대성에 정자 은행을 권했다.
23일 대성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EN/JP] 왓츠업이 만든 최고의 아웃풋'이라는 제목의 '집대성' 20회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최근 개봉한 영화 '파일럿'의 주연을 맡은 조정석이 출연해 대성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정석이 "대성이는 결혼 언제쯤 (할 생각이냐). 정자를 얼려라"라고 하자 대성은 "형 지난 번에도 계속 이야기 하지 않았냐"라며 질색했다. 그러나 조정석은 개의치 않고 한 번 더 정자를 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성은 "정자를 어디서 얼리냐. 냉동실에 얼리는 것도 아닐 테고 정자 은행 가야하지 않냐. 저번에 거미 누나 공연장 가서 형이랑 세븐 형과 함께 계속 진지하게 (정자 은행)이야기를 했다. 근데 저도 할 거면 하루빨리 얼려놓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조정석이 "2세에 대한 계획이 있으면 얼리는 게 좋다"라고 하자 대성은 "2세 계획 완전 있다. 그런데 저희 누나가 조카가 둘이 있는데 예쁘기도 한데 육아가 쉽지 않지 않냐. 형은 어땠냐"라고 물었다.
"나는 우리 예원이 태어났을 때 내가 케어를 다 했다. 그러다가 산후조리원에 들어갔는데 눈물이 나더라. 잘 수 있어서"라고 운을 뗸 조정석은 "100일 동안 내가 다 육아를 했다. 그래야 할 것 같았다.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새벽 네 시 쯤에 기절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지연이(거미)가 찍었더라"라며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예원이 커서 남자친구 데려오면 어떨 것 같냐"라는 대성의 물음에 조정석은 "어떨 것 같냐. 내가 한 번 물어보자"라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성이 "나 같은 사람은 어떨 것 같냐"라고 묻자 조정석은 "너 같은 사람이면 너무 좋지. 여기까지는 방송용이고 실제로 너 같은 사람 오면 아주 그냥"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집대성' 유튜브 캡처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