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전세계 게임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이하 ONL)'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글로벌 게임사들이 남다른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K-게임 또한 알찬 콘텐츠를 앞세워 전세계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게임스컴' 내 최고의 게임을 뽑는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에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신작 3종이 이름을 올리는 등 달라진 한국 게임의 위상을 입증했다.
지난 20일 '게임스컴 2024' 사무국이 공개한 '게임스컴 어워드'에 이름을 올린 한국 게임은 총 3종이다. 넥슨의 '카잔'은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 후보작에, '인조이'는 '모스트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후보로 뽑혔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모스트 에픽' '베스트 비주얼' 부문의 후보작으로 등극했다.
'카잔'은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개발 및 최적의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붉은사막'은 뛰어난 그래픽, 인상적인 시각 효과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붉은사막'이 평가 받게될 베스트 비주얼' 부문은 뛰어난 그래픽, 심미적 디자인과 인상적인 시각 효과 등을 살펴본다. '모스트 에픽' 부분은 웅장함, 경외감을 주는 경험 등을 심사한다.
'게임스컴 어워드'는 20명의 전문가, 플레이어 투표를 통해 그래픽, 음향, 기술, 스토리, 콘셉트 등 14개 부문에서 '올해의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수상작은 전문가, 플레이어 투표를 합산해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발표한다. 올해 '게임스컴 어워드'는 특히 많은 대작들의 참여로 치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게임들은 '스타워즈' '몬스터헌터' 등 인기 IP의 게임 및 캠콤, 반다이남코를 비롯한 글로벌 게임사들과 겨루게 될 예정이다.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한국 게임이 이처럼 후보작에 많이 오른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22년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은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모험 게임' '최고의 역할수행게임(RPG)' 등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사진=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