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동, 이예진 기자) 뮤지컬 '알라딘' 연출가가 한국 뮤지컬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역량을 극찬했다.
20일 CGV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뮤지컬 '알라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음악 알란 멘켄, 연출 겸 안무 케이시 니콜로,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 총괄 프로듀서 앤 쿼트가 뉴욕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날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가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와 제작기가 공개됐다.
'알라딘'은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를 손에 넣은 알라딘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2014년 미국 초연 이후 3천500여회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4개 대륙에서 9개 프로덕션으로 관객 1천600만명을 모으는 등 전 세계에서 흥행했다.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 총괄 프로듀서 앤 쿼트는 "한국에서 캐스팅을 하면서 뮤지컬 배우들의 풀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수있었다"라며 극찬했다.
한국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알라딘'은 오디션을 통해 가수 겸 배우 김준수와 배우 정성화, 이성경 등 총 37명의 '알라딘' 출연진을 확정했다.
이어 연출 겸 케이시 니콜로는 "(캐스팅 과정은) 굉장히 즐거운 과정이었다. 정말 강력했다. 여러 개별 뮤지컬 배우들의 역량이 흥미로웠다"며 공감했다.
앤 쿼트는 "배우들이 정말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선택하기 어려웠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뮤지컬 '알라딘'은 디즈니의 살아 있는 역사, 알란 멘켄 등 토니상만 24개를 수상한 ‘공연 예술 장인’들이 탁월한 상상력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전 세계 주요 어워즈 수상 및 노미네이션됐다.
알라딘, 지니, 자스민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와 진실된 우정이 담긴 스토리, ‘Friend Like Me’, ‘A Whole New World’ 등 황홀한 음악과 명장면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한국 초연은 서울, 부산 2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2024년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 개막하며 첫 티켓은 9월 초 오픈한다.
사진=에스앤코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