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구성환이 광복절을 맞아 십자성 마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17일 "구성환이 지난 16일 올해로 79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을 기념하여 국가유공자 용사촌 십자성마을회에 방문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기부를 진행했다. 남다른 의미가 있는 일이기에 선뜻 동참했다"라고 밝혔다.
십자성 마을은 베트남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1974년 강동구 천호동에 조성된 국가유공자촌이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구성환의 아버지가 베트남 참전 용사임이 알려지며 화제 된 바 있다.
구성환은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 앞서 십자성마을회관에 먼저 방문하여 참전용사 어르신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국가유공자 지원금 일천만 원 그리고 삼계탕 100마리를 기부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십자성 마을에 남다른 애정과 의미를 갖고 있는 구성환은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너무 기쁘다"며 "무더운 여름 조금이라도 도움 되었으면 좋겠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성환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다우렌의 결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엔 강동구 홍보대사로 발탁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기영에프앤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