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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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아칸소챔피언십 준우승…韓낭자 100승 실패

기사입력 2011.09.12 10:0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양희영(22, 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서 한국여자프로골프 LPGA 통산 10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졌다.

양희영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6천2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와 동률을 이룬 양희영은 연장전을 펼쳤지만 첫 홀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17번 홀(파3)까지 12언더파로 청야니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양희영은 18번 홀에서 세컨 샷이 관중석 자리로 넘어가 위기에 몰렸다.

양희영은 침착하게 파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반면, 청야니는 버디 퍼팅을 놓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결정됐다. 18번 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에서 양희영은 회심의 버디를 시도했지만 아깝게 실패했다. 청야니는 그림같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였던 청야니는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계) 선수의 LPGA 투어 통산 100승 기회는 15일부터 시작되는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기약하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미현(34, KT), 최운정(21, 볼빅), 그리고 최나연(24, SK텔레콤)이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올랐다.

[사진 = 양희영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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