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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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협박에 오물 세례까지"…베이비복스 "오히려 돈독해진 계기"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8.14 09:50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가 안티팬들에게 시달린 과거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90년대를 휘어잡았던 전설의 걸그룹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출격했다.

이날 이상민은 베이비복스의 'Killer' 활동 시절 안티팬들의 협박을 많이 받았었다고 운을 뗐다. 

당시 뉴스에서도 심각하게 보도될 만큼 살해 협박을 포함해 오물 세례 등 믿기 힘든 안티팬들의 만행이 베이비복스에게 일어났다고 전했다.



간미연은 "생길 만했다"라며 "당시 막내라인이다 보니까 평소에 했던 혀짧은 소리 같은 걸 방송에서도 언니들 대하듯 귀엽게 말했다. 내가 예전 걸 찾아봐도 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은진도 "당대 최고의 남자 아이돌과 스캔들이 났었는데 그것 때문에 상대 팬들의 미움을 샀다"라며 안티팬이 생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근데 오히려 멤버들끼리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심은진은 "맞다. 저희가 전우애가 생겼다. 똘똘 뭉치게 됐다"고 전했다.



이희진은 간미연을 괴롭히는 안티팬의 멱살을 잡기도 했다고. 이희진은 "하루는 민속촌으로 촬영하러 갔는데 여학생들이 소풍을 왔다. 촬영 끝내고 이동하려는데 뒤에서 욕을 너무 심하게 하더라. 화가 나서 뒤돌아 멱살을 잡았는데 상대가 너무 컸다. 오히려 내가 흔들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심은진은 "희진이는 사실 민속촌에서만 싸운 게 아니라 많이 싸웠다"라며 이희진의 의리를 치켜세웠다.

이상민 또한 룰라에게도 안티팬이 있었다고 말하며 "남자 셋이서 리나를 들고 도망갔다. 그래서 내가 뛰어가서 리나 구출해 오고 태웠다. 태웠는데도 안티팬들이 우리 밴을 감싸고 계속 흔들었다. 경찰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라고 말했지만 탁재훈은 "또 룰라냐"라며 시큰둥해했다.

사진 =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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