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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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前 남친, 결혼한다면서 바람 펴…명품 시계 훔치기도" (돌싱포맨)

기사입력 2024.08.14 07:51 / 기사수정 2024.08.14 07:5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이희진이 전 연인의 외도 소식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는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희진을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결혼을 한 상태로 "왜 이희진은 혼자일까"에 대한 주제가 나왔다. 

자칭 '연애 바보'라는 이희진은 '기가 막히게 나쁜 남자만 고른다'는 멤버들의 말에 "그렇다"고 인정하면서 "바람 폈다"라고 밝혔다.

그는 "연애를 하고 있는 어느 날 느낌이 너무 이상하더라. 제가 촉이 느린 편인데 그날따라 이상하더라. 다른 사람 핸드폰 만지는 걸 안좋아하는데 너무 궁금하더라"라며 휴대폰을 확인했다고.



자기 생일을 비밀번호로 할 정도로 자기애가 강했다는 전 남자친구의 핸드폰에는 이희진의 사진이 한 장도 없었다고 한다. 이희진은 "다른 여자와 나란히 행복한 미소로 찍은 사진이 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당시 남자 친구 집에서도 알고 있던 사이였다. 저는 결혼할 여자라고 했으면서 다른 여자를 만난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희진은 "충격이 어마어마했다. 그 사건 이후로 연애를 잘 못했다"며 이어 자신의 명품 시계를 판 남자 친구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가온 기회도 많이 놓치는 편이라며 "상대가 다가오면 밀어내는 스타일이다. 떠난 뒤에 당기는 스타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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