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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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이제 '기혼복스'..."부부 동반으로도 만나"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14 07: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베이비복스가 부부 동반으로 만난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걸그룹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상민은 "가수는 노래 따라간다고, 베이비복스가 'Killer'로 활동할 때 안티 팬들에게 협박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상민은 "살해 협박도 받고 눈 파인 사진을 받은 사건은 뉴스에도 나왔다"고 알렸다.

탁재훈은 "근데 안티 팬들이 왜 생긴 거냐"고 물었고, 간미연은 "생길 만했다"고 대답했다.

간미연은 "나는 당시 막내 라인이다 보니 언니들 대하듯 혀 짧은 말투를 방송에서도 똑같이 했다. 예전 영상을 봤더니 내가 봐도 때려 주고 싶더라"고 인정했다.

심은진은 "당대 최고 남자 아이돌과 스캔들이 났는데, 그 팬분들의 미움을 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때 당시 이희진은 간미연을 욕하는 안티 맨의 멱살을 잡은 적이 있다고.

이희진은 "민속촌으로 촬영을 갔는데 중고등학생들이 소풍을 온 거다. 촬영 끝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있는데 뒤에서 욕을 너무 심하게 하더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희진은 "너무 화가 나서 뒤를 돌아보자마자 멱살을 잡았는데 애가 체구가 너무 컸다. 어쨌든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고 밝혔다.

김이지는 "팬 사인회 때 팬들 사이에 묘하게 어둠의 기운이 느껴진다.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사인을 해서 드리면 그걸 쫘악 찢어서 내 앞에 확 뿌렸다"고 회상했다.

심은진은 "이게 끝이 아니다. 우리가 많이 경험해 봐서 동요하지 않으니까 그게 약이 오른 모양이다. 막 욕을 하면서 끌려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무리들이 소동을 벌인 탓에 사인회가 중단됐다. 정작 진짜 팬들이 사인을 못 받고 안전을 위해 뒷문으로 퇴장하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심은진은 "몰래 나와서 차를 타고 가는데 신호에 걸린 차를 안티팬이 발견하고 열댓 명이 달려와 와이퍼를 꺾어 버렸다"고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했다.



김이지는 2010년, 간미연은 2019년, 심은진은 2021년 결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부부 동반으로도 만나냐"는 질문에 김이지, 간미연, 심은진은 "종종 만난다"고 대답했다.

심은진은 "이지 언니 형부가 오랫동안 홀로 청일점으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미연이도 결혼하고 나도 결혼하니까 다같이 만나자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이희진에게 "너는 왜 안 하냐. 남자가 없냐"고 물었고, 이희진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희진은 이상형에 대해 "탁재훈 오빠처럼 재밌고 유머러스한 나쁜 남자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기혼 멤버들은 탁재훈에게 싱글인 이희진이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나는 여자 있으니까 빼앗을 테면 빼앗아 보라"며 나쁜 남자 플러팅으로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어렸을 때 기억나는 게 옛날에 이지나 은진이는 못 놀렸다. 희진이한테는 장난을 많이 쳤다. 리액션이 좋고 털털해서 많이 놀렸다"며 그 시절 기억을 소환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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