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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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캐스터 데뷔 "역도 박혜정 선수 응원…韓 단독 현장 중계"

기사입력 2024.08.11 19:01 / 기사수정 2024.08.11 19:0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첫 캐스터 도전에 나섰다.

11일 KBS2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 경기가 중계됐다. 이날 중계 현장에는 전현무가 특별 캐스터로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전현무는 이배영 해설위원, 송해나와 함께 경기 전 여자 역도가 정식 경기 종목으로 채택된 시기, 체급이 없었던 시기 등 역도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중계석에 등장한 전현무는 "저는 박혜정 선수 때문에 파리로 날아온 첫 인생 도전, 캐스터 전현무다. 오늘 이배영 해설위원과 함께하겠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여기가 '아레나 파리 쉬드'라는 경기장인데 총 6000명 수용 가능한데 벌써 시작 전부터 3분의 2 가량 많은 관중이 들어섰다"라며 열띤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배영 해설위원은 "오늘 드디어 대망의 박혜정 선수가 경기를 펼치게 된다. 사실 중국 선수가 생각보다 기록이 조금 높다. 역도 경기는 당일 컨디션이 너무 중요하다. 오늘 컨디션에 따라서 박혜정 선수가 리원원 선수를 이길지를 주목해서 보시면 될 것 같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전현무는 "가장 최근 기록만 봤을 때도 리원원 선수가 총량이 30kg 정도 더 높다. 하지만 역도가 그날 컨디션과 분위기를 타는 거 아니겠냐"라고 말했고, 이배영 해설위원도 "컨디션 굴곡 많다. 1등 하던 선수가 실격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현무는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박혜정 선수를 보며 "개인적으로 메시지 나눠봤지만 컨디션 너무 좋다. 멘탈이 저보다 누나다"라고 응원했다. 

이배영 해설위원은 "경기 시작 전, 무대를 체크하러 갔다가 (박혜정 선수를) 만났다. 표정 좋고 잘 해낼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현무는 "지금 KBS만 단독으로 현장에서 중계해 드리고 있다. 중계석 앞에 보면 아버지와 언니가 응원하고 있다.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방송국 중 유일하게 KBS만이 현장에서 중계해 드리고 있다"라며 현장 중계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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