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모교' 경복대 실음과에 3,500만 원 기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 '서울 동북부영웅시대'가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3,500만 원의 발전 기부금을 전달했다.

임영웅 팬클럽 '서울 동북부영웅시대'는 8월 8일 임영웅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해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3,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작년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이루어진 기부에 이은 것으로, 2023년에는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가 후원에 대한 보답으로 '제1회 HERO CONTEST'를 개최했다. 당시 본선에는 12팀이 참가했으며, 임영웅의 노래들로 경연을 펼쳤다. 그리고 이들 모두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서울 동북부영웅시대'의 방장은 "얼마 전 프랑스의 한 언론에서 임영웅 신드롬을 집중 조명한 기사가 나왔다"라며 "K-Culture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임영웅도 글로벌 진출의 꿈을 이루어 K-Music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을 배출한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후배들도 선배처럼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서울 동북부영웅시대'가 조력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김성재 학과장은 작년 'HERO CONTEST' 이후 학생들이 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웅희 교수 역시 서울 동북부영웅시대의 후원 덕분에 퀄리티 높은 공연이 가능해졌다고 언급했다.

실용음악학과 학회장 김은비는 "'서울 동북부영웅시대'의 관심 덕분에 더 큰 무대와 다양한 무대를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 선배처럼 좋은 영향력을 가진 가수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경복대학교 입학홍보처장 송윤신 교수는 서울 동북부영웅시대의 연이은 후원에 감사를 표하며, 기부금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복대 실용음악학과는 올해도 발전 기부금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제2회 HERO CONTEST'를 개최할 예정이다. 예정된 개최 시기는 10월 중순이다.

한편, '서울 동북부영웅시대'는 2021년 생일 기부를 시작으로 나눔에 동참했다. 특히 2023년에는 경기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에도 가입했다. 이들의 누적 기부액은 1억 4,578만 원에 달한다. 

사진 = 물고기뮤직,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