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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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혈·반신마비→우울증까지…신내림 받은 ★들, 안타까운 속사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6 18:50 / 기사수정 2024.08.06 18:5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무속인이 된 스타들의 근황이 화제를 모았다.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이건주는 지난 2일 무속인으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경기도 하남에 있는 한 굿당에서 신아버지 최도원 법사로부터 내림굿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건주는 MBC '한지붕 세가족'에서 문간방 세입자 가족의 장남 최순돌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바, 그의 갑작스러운 무속인 전향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최근 종영한 SBS 연애 예능 '신들린 연애'에 출연했던 은행원 출신 무당 함수현과 '신남매'가 됐다.

오래 전부터 신내림을 무시하고 버텨왔지만, 결국 신병이 마음의 병으로 왔으며 지난해부터 심각한 우울증으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그런가 하면 '개그야-주연아'로 큰 사랑을 받던 개그우먼 김주연 또한 최근 무속인이 된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5월 김주연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찾아 3년차 무속인이 된 근황을 전했다.

김주연은 하혈에 반신마비 증세까지 심각한 신병을 앓았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서 울고 있는데, 내 입에서 '네 아빠 아니면 너 데리고 간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다"라며 섬뜩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주연은 일단 아버지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신내림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40년차 배우 정호근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무속인으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정호근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신내림을 받게 된 속사정을 털어놨다. 그는 과거 두 자녀를 먼저 떠나보냈으며, 원인 모를 복통에 시달려왔다고.

이날 방송에서 정호근은 "삼 남매를 두고 있는데 첫째와 막내를 잃어버렸다. 오 남매 중 첫째 딸과 막내 아들을 먼저 보낸 것"이라며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신병은 엄청난 고통을 동반한다. 피폐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가족을 해외로 보냈다. 신내림을 거부하면 아이들에게 옮겨갈까 봐 걱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이건주, MBN, 채널A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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