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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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조모상 슬픔 속 콘서트…개사 논란 "퍼포먼스"vs"돌발행동" 여전히 시끌 [종합]

기사입력 2024.08.05 20: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이 계약 종료시점을 언급해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전소연이 조모상 슬픔 속에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3일 오후 (여자)아이들(미연·민니·소연·우기·슈화)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아이돌(iDOL)'(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SEOUL)을 개최했다.

해당 콘서트에서 리더 소연은 'Is this bad b****** number?' 솔로 무대를 펼쳐 이목을 모았다. 특히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는 랩을 쏟아내며 "XX 눈치 따위 봐야 하나" 등 욕설을 내뱉으며 파격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들 두고 (여자)아이들이 마의 7년차인만큼 재계약 불발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며 큰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와 협의되지 않은 전소연의 돌발행동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며 파장이 이어졌고, 이에 대해 5일 오후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 VCR에 "11월 계약종료"라는 문구가 띄워졌던 만큼 소속사와 협의된 상황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계속해서 전소연의 '개사 논란'이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여러 말이 오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전소연은 별다른 해명 없이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전소연은 자신의 계정에 ""나의 첫 번째 친구 우리 할머니. 가장 친한 친구라 해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마지막도 옆을 못 지켜줘서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동갑으로 태어나서 오래오래 진짜 친구하자. 할머니 사랑해"라는 글을 덧붙였다.

4일 콘서트 현장에서도 전소연은 "오늘 아침에 할머니 발인이었는데 제가 장례식 내내 참석도 잘 못했다. 항상 효녀이고 싶었는데 일하느라 바쁘다면서 할머니한테 잘 못했다. 우리 할머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고 조모상을 당했음을 알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전소연은 "앞으로는 일도 열심히 하고 가족도 잘 챙길 수 있는 큰딸이 되겠다. 엄마 아빠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전소연이 개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콘서트 당일이 할머니의 발인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네티즌들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2024 (G)I-DLE WORLD TOUR [iDOL]’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큐브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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