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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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11월 계약 종료" 돌발 발언 '파장'…재계약 여부 '시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4 07:50 / 기사수정 2024.08.04 07:50



(엑스포츠뉴스 KSPO DOME, 김예나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11월 계약 종료" 돌발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여자)아이들(미연·민니·소연·우기·슈화)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아이돌(iDOL)'(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8년 데뷔, 7년차를 맞은 (여자)아이들의 성장 서사를 집약한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데뷔곡 '라타타'부터 '톰보이' '퀸카' '슈퍼 레이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여기에 신곡 '클락션'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여자)아이들의 성장 스토리가 담겼다. 

무엇보다 5인 5색 매력과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솔로 무대도 준비돼 풍성함을 배가시켰다. 슈화의 댄스 커버 무대를 필두로 우기의 신곡 'RADIO(DUM DUM)', 민니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꿈결같아서', 소연은 첫 솔로 미니 앨범 수록곡 'Is this bad b****** number?', 미연은 자작곡 'SKY WALKING' 등의 무대로 각기 다른 개성과 스타일을 자랑했다. 



이중 단연 눈길을 끈 무대는 바로 소연의 'Is this bad b****** number?' 무대였다. 소연은 몸매가 드러나는 초밀착 호피 무늬 전신 수트 의상을 입고 객석을 바라보며 누운 상태로 등장,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소연은 섹시 카리스마를 강조한 댄스로 무대 초반을 장악하더니 이내 비트를 바꿔 힙합 스타일로 변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침없는 랩핑을 쏟아내던 소연은 무대 도중 "시X 눈치 따위 봐야 하나" 등 욕설을 내뱉는가 하면, "11월 계약 종료 / 누가 날 막아"라는 직설적인 가사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를 두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단순히 전소연의 무대 퍼포먼스일뿐, (여자)아이들 멤버들 전속계약은 내년까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7년차인 (여자)아이들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팬들의 걱정과 기대가 큰 만큼 이번 전소연의 퍼포먼스은 여러 반응을 낳고 있다. 

전소연의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을 보여준 퍼포먼스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재계약 이슈가 예민한 만큼 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만일 (여자)아이들의 전원 재계약이 불발된다면 완전체 행보 역시 불투명한 것이 사실. 차근차근 체급을 키우면서 월드투어 행보를 이어오며 성장 서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여자)아이들의 다음 스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를 의식한 듯 그동안 (여자)아이들 멤버들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재계약 관련 발언을 남겨왔다. 최근 소연은 한 웹콘텐츠에서 아이돌로서 언제까지 활동하고 싶은지 묻자 "할 수 있을 때까지"라며 의지를 드러낸 바 있고, 우기는 "계약이 1년 반 남았다"라고 이야기했다가 주식이 떨어진 적도 있다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여자)아이들 세 번째 월드투어 '아이돌' 서울 공연은 오늘(4일)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펼쳐진다. 이후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아이돌'을 개최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큐브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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