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김영철의 소개팅 컨설턴트를 위해 나온 지예은이 이상형을 밝혔다.
2일 김영철의 개인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20살 어린 지예은한테 들이대는 김영철의 최후 (대가리 꽃밭,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 지예은은 게스트로 출연해 김영철의 소개팅 컨설턴트를 맡았다. 제작진이 오늘 토크의 컨셉이 '소개팅 컨설턴트'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이 "아 오늘 만나는 분이랑 소개팅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자 지예은은 유행어 "쌉쳐"로 받아치며 장내를 폭소케 했다.
소개팅을 해본 적 있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지예은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며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아는 형님'에서 김우빈이라고 했었는데, 그건 드라마를 보며 생긴 팬심이고, 사실은 교회 오빠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스타일"이라며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으로 가수 이석훈을 언급했다.
출연 계기를 묻는 제작진에 지예은은 "'아는 형님'이 제 첫 예능 출연이라 긴장했는데 선배님이 '편하게 해라'라고 얘기해주셨다. 편안하게 해주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도 그렇다. 처음 봤는데 상대방 편하게 해주는 게 우리의 매력"이라며 덧붙였다.
김영철이 "남녀관계에 편안함이 다가 아니지 않냐"고 묻자 지예은은 "그런 건 좋아하는 사이에 있는 거고 저희는 아니니까"라며 단호하게 '철벽'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영철이 "나만 설레는 건가"라고 하자 지예은은 "뭐가 설레냐. 김영철 자중해!"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철은 "나도 선후배로만 생각한다. 내가 74년생이고 예은이가 94년생이다"라며 해명했다.
이날 지예은은 김영철에게 "소개팅은 혼자 즐거운 게 아니라 같이 즐거워야 한다"라며 계속해서 '아재 개그'를 시도하는 김영철에 '소개팅 금지령'을 내리는 등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사진=김영철 오리지널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