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니와 정신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의 결혼 연기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달 26일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A씨가 지난 5월 27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CCTV에 담긴 환자 결박 장면이나,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모습, 양재웅과 하니가 결혼을 발표한 시기 등이 언급되며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양재웅의 친형 양재진은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 처리했으며, 양재웅은 자신이 4년간 고정으로 출연하던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하차했다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예비신부 하니와, 친형 양재진에게도 불똥이 튀며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
특히 이들의 결혼에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 속, 2일 양재웅과 하니의 결혼연기설이 나왔다.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환자 사망 사건으로 인해 결혼이 미뤄졌다는 것.
이와 관련 2일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하니 씨 결혼 연기와 관련해) 확인해 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오는 9월, 10살 차이의 나이를 극복하고 4년 열애의 결실을 맺을 예정이었던 양재웅과 하니. '확인 불가' 입장에 결혼연기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고, 논란이 뜨거운 만큼 이들의 결혼 여부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며,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됐다. 유족은 병원 측을 유기치사죄로 고발했다.
사진=하니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