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출산한 크리에이터 랄랄이 첫 모유수유에 도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는 '출산 후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랄랄의 출산 후 일주일 간의 근황이 담겼다.
출산 1일차, 랄랄은 남편의 도움을 받아 침대에서 간신히 일어나며 "너무 아파서 일어나기도 힘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신생아실로 향해 딸을 만났다. 그는 딸의 미모에 "인형처럼 생기면 어떡해"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기도.
랄랄은 3.7kg으로 탄생한 딸에 대해 "원장님이 '딸이 3.7kg이면 아들이면 4kg 넘는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랄랄은 출산 2일 만에 첫 모유 수유에 도전했다. 그는 "가슴이 하나도 아나 아프고, 안 나올 것 같은데 모르겠다"며 우려했다.
첫 모유수유를 마친 랄랄은 "처음으로 '내가 진짜 엄마가 됐구나' 싶었다. 인간이 내 모유를 먹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감개무량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딸이 엄청 잘 빤다. 먹다가 안 나오니까 나를 이렇게 쳐다보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출산 4일 차에도 그는 모유를 들고 신생아실을 찾았다. 그는 "이렇게 젖병을 드리면, 또 새로 짜오라고 새로운 젖병으로 교환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산후조리원에 입성한 랄랄은 "이런거 해보고 싶었다. 태어난 지 5일 기념으로 딸 인형이랑 옷 입혀서 사진 찍자"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드라마 속 모유수유 기싸움 상황극을 펼치며 "저는 참젖이기 때문에 첫째인데 모유수유 기본 60 나온다"고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집 정리 후 저녁식사를 하며 랄랄은 "조리원 미역국이 맛있다. 진짜 천국이 맞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랄랄은 우여곡절 끝에 아이와 함께 조리원에 입성한 과정을 떠올리며 "육아가 항상 시뮬레이션을 벗어난다던데, 이렇게 애를 키우면서 사람이 큰 일에도 차분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랄랄은 지난 2월 11살 연상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 지난 21일 딸을 출산했다.
사진=랄랄ralral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