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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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결혼 반대한 ♥남친 엄마, 감사해…했으면 큰일날 뻔" (VIVO)[종합]

기사입력 2024.07.19 07:21 / 기사수정 2024.07.19 07:2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최화정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최화정 특집 2부]레전드 최화정의 꿀템 대방출부터 촌철살인 어록들까지! 찐 최종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최화정과 송은이, 김숙은 구독자들의 사연을 읽고 답을 해주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한 사연자는 '아이가 없고 계획도 없는 40대 주부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악담을 듣는다며 '결혼 안 하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을 최화정에게 반응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최화정은 "너무 깊게 받아들이지 마라. 결혼 안하냐, 애 안 갖냐는 말이 지금 말 안되지만, '날씨 좋죠?'하는 말과 같은 거 같다. 난 결혼 안하고 뭐하고 사냐고 야단도 맞아봤다. 그게 상대에게는 애정이더라"라고 답했다. 

그는 "한 번은 누가 '됐어, 결혼 안 했잖아' 이러더라. 결혼 안했으니 봐 주자 하며 황당할 때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최화정은 "결혼 왜 안하냐고 하면 '지금 좋다', '평생 예쁠 거다', '선 넘는다' 이렇게 답한다. 답변을 '그래도 외로워요. 좋은 사람 왔으면 좋겠어요'를 원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때 늦잠자는 게 너무 좋다. 그런데 이런 말이 정서상 비호더라. 그런데 난 지금이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김숙은 "언니가 '결혼을 반대한 구남친 어머님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한 말이 너무 좋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최화정은 "맞다. 너무 감사했다. 내일이 지구 종말이라면, 고마운 사람 한 사람을 꼽으라면 그게 누굴지 생각했다. 그런데 난 그 분이 떠오르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 어머니가) 반대 안하고 결혼시켰으면 난 지금 X됐다"라고 솔직히 전해 웃음을 안겼다. 



최화정은 "결혼이 안된 게 너무 다행이다. 사람이 순간적 매혹인데 그게 걷어지면 외모적인 거나 매력은 찰나다. 너무 겉이다"라며 "그거보다 깊은 사람의 인성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어릴 때는 그게 안 보인다. 우리도 연애할 땐 내가 아니지 않나"라고 당시의 자신을 회상했다. 

이에 송은이는 "난 얼굴만 본다. 그래서 사람을 못 본다. 그래서 결혼까지 갈 생각을 안한다"며 자신이 얼굴을 보는 사람임을 고백해 제작진의 웃음을 유발했다. 

최화정은 공감을 표하며 "우리가 거기에 매혹당한다. 나도 사랑 지상주의였다. 20~30대에는 사랑 없는 인생은 뭔가 하며 목숨을 걸었다. 그때 내가 부동산에 눈 돌렸으면 어땠을까. 데이트 말고 임장 다녔으면 더 낫지 않았나 싶다. 아쉬움이 크다"라고 덧붙여 또 한 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VIVO TV - 비보티비'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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